
실무 교육 기업 패스트캠퍼스는 방산 업계 특화 AI 교육 과정을 기획하며 설문조사 대상자 모집이라는 첫 관문에서 고민이 깊었습니다. 보안이 엄격한 산업 특성상 방산 AI 분야 종사자를 찾기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검증되지 않은 응답으로 교육 방향을 잘못 설정할 위험이 컸기 때문이죠. 현업 경험이 없는 부적합한 응답자가 일부만 섞여도 시장의 전체 수요 신호가 왜곡될 수 있는데요. 이는 수개월의 교육 개발 시간과 예산을 허공에 날리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에 교육 기획 담당자는 타겟을 무작정 늘리는 대신 자격 조건을 한층 좁히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재직 회사, 직무, 연차 조건을 정밀하게 걸어 검증된 현직 실무자에게 직접 공고가 닿는 구조를 만들었고, 정해진 기간 내에 실무자의 진짜 목소리를 수집할 기반을 마련했죠.
1. 진짜 방산 AI 현직자는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방산 업계는 엄격한 보안 때문에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립니다. 흔한 리서치 패널엔 당연히 없고, 사내 인맥을 다 뒤져도 100명을 채우기도 불가능했어요. 진짜 방산 AI 실무자들의 현장 이야기를 들으려면 대체 어디를 어떻게 찾아봐야 하나 막막했죠."
— 패스트캠퍼스 AI 교육 기획 담당자
패스트캠퍼스는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위산업 분야에서 AI 도입과 채용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패스트캠퍼스 팀도 방산 특화 AI 인재 양성 과정을 기획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시장이 진짜 원하는 것을 쥐어주려면 가끔 책상머리 기획을 벗어나야 합니다. 패스트캠퍼스도 마찬가지였죠. 실무자를 위한 B2B 교육 과정을 설계하기 위해 방산 기업이 AI를 도입할 때 겪는 병목이 무엇인지, 현장의 데이터 담당자와 채용 결정권자가 어떤 실무 역량에 목말라 있는지 파악하는 일이 우선이었어요. 이를 위해 방산 관련 기업의 AI 실무자 100명을 대상으로 구글폼 설문을 기획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난관은 그 이후였습니다. 특정 산업, 그중에서도 보안과 기밀 유지가 생명인 방산 업계 실무자를 외부에서 찾아내 의견을 묻는 일 자체가 커다란 장벽이었기 때문이죠.
2. 기업 설문조사의 가장 흔한 실수, 타겟팅 오류
특정 산업과 직무로 대상을 바짝 좁혀야 하는 설문조사 대상자 모집에서 많은 기업이 익숙한 두 가지 방식 앞에서 타협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방식들은 크나큰 빈틈을 가지고 있어요.

(1) 범용 리서치 패널을 활용하는 방식
첫째는 불특정 다수가 모인 범용 리서치 패널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응답자를 빠르게 모을 수는 있지만, 참가자가 직접 입력한 프로필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실제로 방산 기업에서 데이터를 다루지 않으면서 리워드만 얻으려 참여하는 사람을 가려낼 방법이 없죠. 가짜 타겟이 섞인 데이터로 교육 과정을 기획하면 결국 시장의 수요와 완전히 엇나간 커리큘럼이 탄생합니다.
(2) 지인 네트워크를 통한 수동 모집 방식
이는 대상자가 진짜 현직자인지는 확인할 수 있지만, 100명이라는 유의미한 규모를 모으기에는 속도가 너무 더디죠. 담당자가 본업인 기획을 멈추고 섭외에 매달려야 하고, 지인의 지인으로 넘어갈수록 비슷한 성향의 편향된 의견만 모일 위험도 커집니다.
타겟이 좁고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머릿수를 채우는 것에 집중하면 안됩니다. 답변을 줄 사람이 실제 그 업무를 담당하는 현직자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핵심이죠.
3. 업계 현직자에게 도달하고 싶다면 설문조사 대상 좁혀보기
"이렇게 좁고 까다로운 조건인데, 과연 지원자들이 있을까?"
패스트캠퍼스 담당자는 공고를 올린 뒤 반신반의했습니다. 대상을 5인 이상 방산 관련 기업, AI, 데이터, ML 담당자 또는 채용 결정권자로 한정하고, 주관식 항목마다 300자 이상 작성을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인데요. 걱정이 무색하게 커리어데이에 공고가 올라간 후 조건에 들어맞는 현직자들의 지원이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허위 참여자가 걸러지고, 기업에게 필요한 지원자를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이유는 커리어데이의 4단계 검증 구조 덕분입니다.
- 재직 및 소속 확인: 회사 이메일과 명함으로 1차 재직 인증을 거친 전문가만 접근합니다.
- 경력 확인: 관련 분야에서 실제로 일한 경력이 맞는지 검토합니다.
- 프로젝트별 사전 질문: 실제 담당 업무, 관련 연차, 방산 AI 참여 경험 등 세부 조건을 추가로 확인합니다.
- 답변 및 프로필 일치 검토: 제출된 전문가 프로필과 사전 질문 답변의 일치 여부를 종합 검토한 뒤 최종 참여자로 선정합니다.
이 구조를 통과한 실무자만 조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리워드를 위해 허수를 제출하는 부적합 참여자가 사전에 차단될 수 있는 겁니다. 패스트캠퍼스의 담당자는 제출된 프로필과 사전 답변을 직접 확인하며 기존 방식과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건당 3만 6천 원의 합당한 보상과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재택에서 고민해 응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현직자가 진솔한 답변을 남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구분 | 기존 인맥 및 범용 패널 방식 | 조건 기반 직접 모집 방식 (패스트캠퍼스 사례) |
|---|---|---|
| 타겟 도달 | 자가 입력 프로필에 의존해 실제 재직 여부 확인 불가 | 회사 이메일과 명함, 사전 질문 검토로 검증된 현직자에 직접 도달 |
| 모집 속도 | 담당자가 직접 수소문하여 섭외 기한 예측 어려움 | 조건 부합 시 평균 1.9일, 최대 48시간 내 타겟 매칭 |
| 응답 품질 | 보상만 노리는 허수 유입 및 불성실 응답 위험 노출 | 300자 이상 작성 조건과 합리적 보상으로 밀도 높은 답변 유도 |
4. 설문조사 허수 응답 없이 얻어낸 진짜 현직자의 목소리
명확한 조건 설정과 다단계 검증 구조는 타겟 도달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커리어데이에 공고가 등록된 후, 이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통과한 방산 AI 현직자들에게 알림이 닿았죠.
덕분에 교육 설계 담당자가 설문조사 대상자를 직접 찾아 헤매거나, 가짜 프로필을 걸러내느라 써야 했을 수주일의 기회비용이 사라졌습니다. 패스트캠퍼스는 대상자 모집에 매달리는 대신, 정작 중요한 설문 설계와 분석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죠.
무엇보다도, 패스트캠퍼스는 이번 현직자 설문조사를 통해 아래와 같이 사업의 향방을 가르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있었죠.
- 현장 데이터 실무자의 구체적 교육 니즈: 방산 기업의 AI 및 데이터 담당자가 실무 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기술적 병목과 당장 필요로 하는 역량
- 채용 결정권자의 진짜 요구사항: 방산 AI 분야의 인재를 채용할 때 리더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실무 능력과 인재상
검증 불가능한 가짜 데이터의 불안감 없이, 100명의 진짜 현직자가 작성한 답변을 바탕으로 확신 있는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 것이죠.
5.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진짜 현직자를 만날 수 있는 커리어데이 리서치
여러분도 신사업 출시나 신규 시장 진입을 앞두고 계신가요? 의사결정 시점은 하루하루 다가오고,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될 현장 데이터가 부족해 밤잠을 설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제한된 내부 정보나 주관적인 추측에 의존해 위험한 선택을 내릴지, 아니면 검증된 현직자의 진짜 데이터로 확신을 얻을지 결정이 필요할 때 커리어데이 기업 리서치 솔루션을 고려해 보세요.
B2B 비즈니스를 위한 B2B 설문조사 대상자 모집은 운이나 인맥에 기대는 작업이 아닙니다. 질문을 던져야 할 타겟의 조건을 정확히 정의하고, 그들이 기꺼이 응답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설계하는 일입니다. 패스트캠퍼스의 사례처럼 온라인 설문을 넘어 필요에 따라 FGI, 좌담회, 1:1 심층 인터뷰까지 확장한다면 현장의 맥락을 훨씬 더 입체적으로 짚어낼 수 있습니다.
사업의 막힌 길을 뚫어줄 확실한 현장의 답이 필요하시다면, 지금 질문을 던질 타겟의 조건부터 뾰족하게 설계해 보세요.